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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모음

(묵자 명언모음) 나보다 부족해 보이는 사람의 말도 경청하라

by motivationhack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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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의 명언모음집

묵자 명언모음집

교제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적을 만들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교제해야만 한다.

 

군자를 대할 때보다 소인을 대할 때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라. 현명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소인에게 맞서는 기술과 소인과 다투지 않고 피하는 기술이다. 사람은 크게 군자와 소인 두 가지로 나뉜다.

 

군자는 매사에 공명정대하지만, 소인은 항상 다른 사람을 놓고 계산만 한다. 늘 주변의 크고 작은 이익을 살펴 수시로 공짜로 얻으려는 마음이 강한 소인은 심지어 다른 사람을 막무가내로 음해하기도 한다.

 

어찌나 막무가내인지 군자들도 그 기세를 도무지 막을 길이 없을 정도다. 따라서 소인과 교제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소인을 굳이 건드리기보다는 알아서 피하는 편이 낫다.

 

군자의 미움을 살지언정 소인의 미움은 사지 말라고 했다. 따라서 소인을 절대 얕보아서는 안 된다. 하나 이것은 명심해야만 한다.

 

소인을 피하되 그들과 적이 되지는 마라. 군자는 소인과 친구는 되지 않더라도 소인을 대처하고 피할 줄 알아야 한다.

 

어리석은 자들과는 다투지 말고 피하라. 남과 다툰다는 것은 크나큰 손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어떠한 일이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자기주장을 밀고 나가려는 사람은 이익보다 손해를 많이 보게 되는데, 그것은 다투어서 적을 만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재능이 있어도 인간관계가 좋지 않기에 실패하는 사람이 많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인생에서 처세의 기본이기도 하다. 나를 무시한다 하더라도 절대 분노하지 마라. 싸우지 않으니 천하가 싸움을 걸 수 없다.

 

옛말에 "굽으면 온전해진다" 하였는데 헛 말이겠는가? 참되게 온전해져서 돌아가는 것이다. 소인이 아닌 군자들과 어울리고 싶거든 오로지 인격과 능력만 살펴보고 그 사람의 출신 배경을 따지지 마라.

 

출신 배경이 변변치 못한 사람 중에도 능력과 인덕을 겸비한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출신으로 그 사람을 단정 짓는 것은 반드시 버려야 할 행동이다.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은 그 성장 환경 덕분에 처음부터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능력과 학식을 두루 갖춘 인재라도 그 출신 배경 탓에 미처 두각을 나타내기 전에 사회의 하층으로 전락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끼니를 잊기조차 어려운 극빈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그러나 빈곤이나 낮은 출신 배경은 사람의 능력을 판별하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 출신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아무리 출중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도 결국 무능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외부 조건으로 사람을 판단해서 일을 그르치지 마라. 진짜 좋은 사람을 절대 놓치지 마라.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열어라

그들은 당신의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친구라고 쉽게 여기지 말고 그들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왕이 나라를 세웠으나, 그 나라의 선비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나라를 잃는다. 현명한 인재를 보고도 서두르지 않는다면 게으른 군주라 할 것이다.

 

내 사람들을 아끼고 그들에게 반드시 공을 돌려라.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원망을 산다.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을 많이 받는다.

 

남의 원망을 사는 것만큼 쓸데없는 일은 없다. 언젠가 반드시 그에 대한 보복을 당할 각 오르 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대의 이익 따위는 나 몰라라 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반드시 반발을 살 것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런 행동을 계속한다면 결국 그 원망이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마음속 깊은 곳에 각인될 것이다.

 

이익을 우선시한다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이익을 얻었다면 이익의 절반은 주위 사람들에게 베푸는 배려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라. 생활 속에서 우리는 늘 무의식적으로 물이 가득 찬 컵으로 변해버린다. 그러나 자만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운 채 다른 사람을 따로 배운다면 우리가 모르는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 결점을 지적한다면 그것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나무와 같다. 나무를 잘 다듬어주고 받침대로 받쳐주면 곱게 자라지만 방치하면 뒤틀어진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옳은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결점을 고치는 사람은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비난을 받아도 고치지 않거나 화를 내면 발전의 여지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피해야 한다.

 

내가 그런 사람이라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 설령 군자라 하더라도 인간인 이상 과실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 과실은 일식이나 월식 같은 것이다.

 

누구에게도 숨기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것을 보게 된다. 동시에 군자는 곧 그 잘못을 고친다. 그때에는 일식과 월식이 끝났을 때처럼 그 빛남을 우러러보듯 군자의 덕을 우러러보게 되는 것이다.

 

뜻이 굳건하지 않으면 통달할 수 없고 말에 믿음이 없으면 결과를 낼 수 없다. 듣기 좋은 말만 듣고 사람을 갈라 사귀면 정말 좋은 친구는 얻기 어렵다.

 

도를 닦음이 두텁지 못하고 여러 사물에 해박하지 않고 옳고 그름을 살펴 판단하지 못하면 함께 어울리기 어렵다.

 

근본이 단단하지 못하면 결말이 위태롭기 마련이고 뛰어난 재능도 닦지 않으면 게을러지게 마련이며 윗물이 흐리면 아랫물이 맑을 수 없으니, 믿음이 없는 행실은 이름을 더럽히게 될 것이다.

 

이름은 기린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스스로 잘하지도 않으니 공을 이루어야 따라오는 것이다. 명예는 거짓으로 꾸밀 수 없으니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말은 많은데 행동이 게으르면 변명을 하여도 들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많은 힘을 들여 써도 공을 자랑하면 함께 이를 도모하려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지혜는 마음으로 말하되 구구절절 늘어놓지 않는 것이다. 많은 힘을 들여도 공을 자랑하지 않으면 천하의 명예가 드높을 것이다.

 

말을 줄이고 지혜에 힘쓰고 글쓰기를 줄이고 살피기에 힘써라. 그리하여 다른 사람이 지식에 살핌이 없고 자신만 내세우면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마음에 없는 선행은 머무르지 못하고,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하는 행동은 서지 못한다. 이름은 죽간에 썼다고 이룰 수 없고 기림은 꾸며내어 설 수 없으니, 군자는 이를 몸으로 느끼어 행하는 사람이다.

 

제 이익만 생각하고 이름을 잊고 함부로 하여도 천하의 선비가 된 경우란 없다.


나보다 부족해 보이는 사람의 말이라도 경청하라

군자는 말을 잘하는 사람의 말만 귀를 기울이지 않고 말이 서툰 사람의 말도 귀담아듣는 법이다. 사람에게 입이 하나 귀가 두 개인 이유는 모든 사람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 잘 들으라는 이유다.

 

이걸 알면서도 자기보다 잘난 사람의 말만 듣고, 서툰 사람의 말은 무시하는 사람은 겸허한 마음가짐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차는 자와 같다.

 

많이 듣고 적게 말하라.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가르침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을 입에서 낼 때에는 참으로 납득하고 실제로 해 본 것만 입 밖으로 드러나도록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것은 입 밖으로 내는 것을 삼가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비난을 적게 받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들은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닌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을 말해야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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