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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개인을 벗어나 집단에 속해질 때부터 자신의 고유의 개인성을 잃게 된다

매트릭스

잃어버린 삶과 개인들의 정체성

일반적으로 당신은 4살까지는 자유예요. 5살 이후부터 학교에 보내지면서 어딘가에 속하게 되고 그것에 떠밀리기 시작하게 되죠

당신은 당신만의 고유한 개인성을 잃게 되기 시작하죠. 물론 색이 짙다면 조금은 괜찮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으니 경기의 관람객이 될 뿐이죠

문명이란 60억 인구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서로를 짓밟고 올라서거나 서로를 등쳐먹는 겁니다. 그건 절대 만족스러운 상황이 아니죠

하지만 당신이 한 걸음 물러서서 세상을 보면 우리는 돈이 있고 힘이 있고 의학적 이해와 과학적 노하우와 사랑과 집단을 가졌기에 인류 파라다이스를 만들 수 있지만 우리는 항상 최소한만 제공받고 있어요

최소의 지능, 최소의 훌륭함, 최소의 비전, 그럼에도 우리는 대대로 내려오는 이 통제적 비인간화에 맞서 싸우지 않고 있어요

매일 8시간씩 하는 일에 좋은 감정을 느끼며 한다면 뭔가 뜻있는 일을 하는 듯이 말이죠. 당신의 결혼은 승리와 같을 테고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도 승리처럼 느껴질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에게 결혼, 출산, 아이는 딱히 할 게 없으니 그거라도 해야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죠. 그 어떤 영광도 없고, 기운도 없고, 불꽃도 없죠. 너무 미적지근하게 살아가죠. 세상은 그런 사람들로 가득해요

문화는 당신의 친구가 아닙니다. 문화는 다른 이들의 편의일 뿐입니다. 다양한 기관들의 편의, 교회들의 편의, 회사들의 편의, 국세청의 편의, 무엇이든 그건 당신의 친구가 아니에요

그건 당신을 모욕하고 있죠. 당신을 약하게 만들고 당신을 이용하고 학대하죠. 누구도 문화로부터 잘 대우받지 못하고 있죠

반면 개개인의 잠재성을 빛내야 해요. 개인들의 권리를 빛내야 해요. 현존 경험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해요

하지만 문화는 왜곡되었어요. 물질을 숭배하고 광적인 고객을 만들며 끊임없이 잘못된 형태의 행복을 전도하고 방정맞은 종교와 말도 안 되는 저주들로 끊임없이 잘못된 이해를 전도해요

이것이 사람들이 기계처럼 행동하게 만들어 스스로를 축소시키고 비인간화시키게 만들어버리죠

당신은 또 어리석은 짓을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겠죠. 원래 돼야 할 존재에 대한 비난에 발목 잡히고 당신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겠죠

결국 틀에 굳어져 원래 되어야 할 존재가 되지 못하게 되죠. 전 그게 싫어요. 8시간 근무하는 직장도 싫고요. 4시간짜리 직장도 싫어요. 전 절대 그렇게 못해요

그래서 전 결정했죠. 난 뭔가 될 바에 변두리에서 굶어 죽는 게 낫다. 꼬리표 달린 무언가가 될 바엔 말이죠. 그래서 저는 50년 동안 이름 없는 허수아비였죠. 지금 보니 저는 작가가 될 운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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