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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

채근담 명언

나에게는 세 가지 보배가 있으니 그것을 간직하고 지킨다. 첫째는 자애로움이고 둘째는 검소함이며 셋째는 감히 천하에 나서지 않는 것이다

무릇 내가 간직하고 지키는 자애로움 때문에 용감할 수 있고 검소하기 때문에 넉넉할 수 있고 감히 천하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기물에 우두머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자애로움을 버리고 용감함을 취하며 검소함을 버리고 넉넉하기를 취하며 자신을 뒤로 물리는 미덕을 버리고 앞에 나서는 것을 취하니 죽게 될 것이다

무릇 자애로움으로 진을 치면 승리하고 자애로움으로 지키면 견고하니 이러한 사람을 하늘이 장차 구하는 것은 자애로움으로 지키기 때문이다

무례한 사람 완고한 사람 허영심에 가득 찬 사람 등 모든 어리석은 사람을 경계하라.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어리석은 사람이 있는데 이들과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사람의 첫 번째 조건이다

매일 신중함이라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점검하고 그들을 피할 수 있도록 무장하라.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 어리석은 사람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거나 지금까지 애써 쌓아 온 명성을 잃을 수 있다

세상이라는 넓은 바다에는 수많은 암초들이 감춰져 있다. 트로이전쟁 당시 오디세우스가 영리하게 경로를 바꾸어 결국 승리를 거머쥔 것처럼 현명한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들을 교묘하게 피해 다닌다

특히 대범하고도 정중하게 이들을 모르는 척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명성을 지키고 평화를 유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뛰어난 기술이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쉽니다. 그러나 부자가 가난뱅이가 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매우 힘들다. 최대의 교만이나 최대의 낙담은 스스로에 대한 최대의 무지다


채근담 명언 2

인간의 가장 행복한 시간은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이다. 인간의 고독감은 삶의 공포일뿐이다. 물속에는 물고기 하늘가에는 기러기가 있으며 높은 새는 활로 쏘고 물속의 고기는 낚을 수 있으나 오직 사람의 마음은 나의 곁 지척 간에 있어도 그 지척 간에 있는 남의 마음을 헤아릴 수가 없도다

벗과 교제하는 데에도 약자를 돕고 강자를 누르는 남아의 의기가 필요하다. 이로운 점이 있기 때문에 교제를 한다든가 또는 교제를 하면 손해를 볼 것이므로 절교하는 등 이해타산을 생각하는 교제는 건실한 교제라 결코 할 수 없다

인은 사람의 마음이고 의는 사람의 길이다. 그 길을 버려두고 따르지 않으며 그 마음을 잃어버리고 찾을 줄을 모르니 안타깝다. 사람이 닭과 개를 잃어버리면 찾을 줄 알지만 마음을 잃어버리고는 찾을 줄을 모른다

학문의 길이란 다른 것이 없다. 그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다. 자신을 표현할 때에는 간단명료하게 하라. 아무리 좋은 생각을 머릿속에 잔뜩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

마치 산달이 되었는데도 아이를 낳지 못해 고생하는 임산부와도 같이 말이다. 분명하고 명확하지 않으면 마음속의 생각과 결의는 제대로 세상에 펼쳐지지 못한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풀어서 설명하는 사람은 그만큼 남들로부터 쉽게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가끔은 혼란스러운 표현을 주워섬기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함 때문에 경외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을 설명할 때는 천박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애매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말하는 사람도 말하는 내용을 알지 못하는데 듣는 사람들이 어떻게 내용을 이해할 것인가? 당신이 무엇을 하든 진심으로 하라. 그것이 무엇이든 소심하게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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