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공자 명언모음
채근담 명언
눈으로 서진의 가시밭을 보면서도 오히려 칼날을 뽐내고 몸은 북망산 여우와 토끼의 것이지만 오히려 황금에 어둡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사나운 짐승은 길들이기 쉬우나 사람의 마음은 항복받기 어렵고 깊은 골짜기는 채우기 쉬우나 사람의 마음은 채우기 어렵다 하였으니 참으로 옳은 말이다
아무리 외부 환경이 고달프고 생존이 불투명하더라도 사람은 마음속에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위해 애쓰며 살아간다. 맹수는 길들일 수 있을지언정 인간의 마음속 끝없는 욕심은 그 누구도 쉽게 억누를 수 없다
마찬가지로 깊은 골짜기를 메우는 일은 가능하더라도 인간의 마음은 어떤 방식으로도 채우기 어려운 법이다
운명이란 약탈을 즐기고 잠자리를 습격하는가 하면 치밀한 계획마저도 단숨에 뒤집어 버린다.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 정신과 사고, 인내심, 심지어 태도에 이르기까지 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청렴한 사람은 청렴하다는 평판에 신경 쓰지 않으며 명성을 구하려는 사람은 이미 탐욕을 품은 것이다. 큰 재주에는 교묘한 술책이 없고 교묘한 재주를 부리는 사람은 그 재주가 서투르기 때문이다
진정한 청렴은 외부의 평판이나 인정을 구하지 않고 자신만의 정직함을 간직하는 데 있다. 청렴을 드러내려 할수록 오히려 탐욕에 가까워지는 아이러니에 빠질 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진정한 재주는 기교에 얽매이지 않고 숙려 뇐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 의도적으로 재주를 과시하려고 하면 그 속에서 서투름이 드러난다
굶주림은 가장 큰 병이고 행은 가장 큰 괴로움이다. 이미 이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면 열반에 들어 가장 편안할 수 있다. 병이 없으면 가장 큰 이익이고 만족할 줄 아는 것은 가장 큰 부다.
후덕한 것은 가장 큰 친구이고 열반은 가장 큰 즐거움이다. 법을 배워 지니는 그 맛을 알고 번뇌를 멀리 함여 고요히 생각하면 음욕도 없고 굶주림도 없어 진리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기울어진 그릇은 가득 차면 엎어지고 저금통은 비어 있어야 온전하다. 그러므로 군자는 무에 살지언정 유에 살지 않으며 모자란 곳에 머물지언정 완전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결핍이란 삶 속에서 더 깊은 의미를 발견하게 해주는 공간이자 온전함에 이르는 길이다. 진정한 군자는 항상 부족함을 받아들이며 그 속에서 성장하는 사람이다
문은 닦아서 몸에다 수식한 후천적인 것이고 질은 천성적으로 실질적인 것이다. 문과 질이 섞여서 조화를 이룬 연후에라야 군자라 할 수 있다
수식적인 면과 실질적인 면이 반반으로 섞여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상적인 것이고 그 어느 쪽에 치우쳐도 군자라고 불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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